담소이야기

 

CEO 칼럼

인공 위성의 법칙

우리가 잘은 모르고 살고 있지만 우리의 삶에도 여러 법칙이 존재하며, 적용이 되고 있다.

물리학적, 공학적 법칙과 같은 법칙 말이다.

그중 하나가 '인공위성의 법칙'이다.

우리가 공을 위로 던지고, 화살을 쏘아도 다시 떨어진다.
대포를 쏘았다. 더 높이 갔지만 떨어진다.
이번에는 미사일을 쏘았다. 더 높이 갔지만 그래도 떨어진다.

이게 다시 돌아오려고 하는 성질때문이다.

그러나 안 떨어지는 것이 있다.

인공위성이다.

어느 이상의 궤도까지 올라가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 자리에 있다. 떨어지지 않는다.

대포처럼 폭발의 힘이, 미사일처럼 추진력이 없어도 말이다.

이게 우리의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과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그러나 그렇지 않다.
우리의 삶도 동일하다.

쏘아도, 올라가도 떨어진다.
다시 또 떨어진다.
어느 이상의 궤도, 높이에 도달하지 못하면 다시 그 자리이다.

영어 실력도 그렇다.
해도 해도 다시 그자리 이다.

그러나 어느 이상의 실력?에 도달하면, 별반 노력하지 않아도 유지가 된다.
떨어지지 않는다.

국회의원과 대기업 임원, 장성의 사돈은 그들이 된다.
즉 그들은 그들과 결혼을 하고 연을 맺고 살아간다.

슬픈가? 슬프기도 하다.
그러나 난 슬프다를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있는, 있던 자리로 다시 오지 않는 법은 그 궤도까지 최선을 다해 올라가는 것이다.
이리갔다 저리갔다 해서 그 궤도에 도달할 수 없다.

오르기는 힘들고 고단하나, 오르고 나면, 도달하고 나면 다시 떨어지지 않는 그 궤도.

그 궤도.

우리의 삶에 적용되는 또 하나의 법칙.
인공위성의 법칙.


2015. 11. 21 담소 대표 오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