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이야기

 

CEO 칼럼

궁극의 행복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리는 한 사람의 개인에서, 누구의 누구로 점점 더 바뀌어 간다.

명칭을 보면 안다.

어릴 때는 그냥 이름을 부르는 개인인 홍길동이었다. 길동아! 길동아!

그러나 점점 세월이 갈수록, 누구와 관계가 맺어질수록, 홍길동이가 홍 대리로,
또 누구의 남편으로, 또 누구의 아버지로 된다. 바뀌게 된다.

점점 '개인의 나'에서, '누구의 누구'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좋다, 싫다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이란 우리가 숱하게 들어 알듯이 사회적 동물이다.
이 말은 인간은 혼자 사는 동물이 아닌 누군가와 같이 더불어 사는 동물이라는 뜻이다.

그래서일까? 인간의 궁극의 행복은 인간에게서 온다.
물론 물질에서도 온다. 올수 있다.
그러나 그 길이 길지 않으며, 깊이가 깊지 않다.

많은 물질을 갖고도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고 또 보지 않았는가?

굳이 많은 예도 필요 없다.
자살하는 연예인을 많이 본다.
유명세도 얻었고, 많은 물질도 얻은 사람들인데 자살을 한다.

말한 것처럼,
물질에서의 행복은 그 깊이가 얕고, 그 길이가 짧다.
우리가 행복해지려면.. 내 주위를 둘러봐야 한다.

무슨 소리인가?

내 주위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일까?

동료들에게나 상사, 후임들에게 나는 반기는 사람인가?

퇴근하고 집에 가면 애들이 반기는 아빠일까? 안사람이 반기는 남편일까?

친구들이 멋있는 녀석으로 반기는 사람인가?(올바른 멋있는 녀석)

나는 인간은 결국 마음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야 뭐 도와줄 거 없어?" 하고 물을 때,
후임이나 동료는 나의 손(일손)을 받지만 진정 그들이 받는 것은 나의 마음이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서 안사람에게, 내가 뭐 해줄 거 없어? 하고 묻는 한 마디와 그 마음.

결국 이렇게 주위에 주는 나의 마음이, 내게 다시 행복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지금 21세기를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반만년의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세상이다.

다이어트가 세상의 화두라는 것은 먹을 것이 충분 이상으로 넘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가장 행복하지 않은 세대를 살아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 반 만년의 역사중에 가장 풍요로운 세대에 사나,
가장 행복하지 않은 세대 중에 한 세대로 사는 것이다.
그것은 갈수록 행복을 주는 진정의 주체를 잊고, 놓치는 사회와 우리 자신의 간과 때문이다.

내 주위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일까?

진정 행복의 중심을 알고, 우리 자신들이 행복에 좀 더 가까워 지기를 간구한다.


2017. 12. 27 담소 대표 오 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