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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기운이 있으면, 감기 기운이 있으면 항상 순대국을 찾던 한 사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돼지의 구린내와 그 머리고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순대만 넣은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그는 자기 같은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젊은 친구들, 여자분들도 순대국을 좋아 할 수 있는데, 자신과 같은 이유로 머뭇거리는 사람이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러던 그는 소사골의 순대국을 만들면 어떻겠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부터 그는 어떻게 하면 맛있는 소사골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사골의 순대국에 소고기를 넣으면 더 맛있지 않겠냐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하던 그는 약 1년후에 소사골의 순대국을 세상에 내놓게 됩니다.

1년은 그에게는 눈물의 시간이었지만,
앞으로의 시간은 행복의 시간일 수도 있다는 또 다른 눈물을 안으면서...